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 2025에 강원공동관을 운영해 총 21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총 173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MEDICA2025는 총 70개국 53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함께 강원공동관을 마련했다.
의료기기 선진 시장이자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에서도 한국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가격 경쟁력에 대한 수요가 견고함을 확인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유럽 바이어는 정밀 진단 장비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기업 성과로 이어졌다.
뉴로이어즈는 현장에서 EU 연구개발기관과 공동연구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해 유럽 진출을 가속화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추가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메디코슨은 고주파 및 EMS 복합 페이스 리프팅 기기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제품 계약을 수주하고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 신규 시장 바이어와 계약을 타진했다. 심스테크와 커넥티드인은 KOTRA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경제·산업부가 협업해 진행한 특별 피칭 세션에 선정, 독일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IR 기회를 가졌다.
진흥원은 이번 MEDICA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CES, 두바이 월드헬스엑스포 등 주요 해외 전시회에 강원공동관을 구성,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