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전시장 3곳 신설

캐딜락 수원 전시장 전경
캐딜락 수원 전시장 전경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송파와 수도권 서부, 부산 등 3곳에 전시장을 신규 개장해 전국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캐딜락은 10월 수원 전시장을 열었고, 내달 중 송파 전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강남 핵심 상권에 위치한 송파 전시장은 강남과 서초 등 서울 남부권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서부와 부산에 신규 전시장을 마련해 지역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

캐딜락은 전시장 확대가 단순한 물리적 확장을 넘어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각 전시장은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IQ'와 플래그십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전기 SUV '리릭' 등 주요 모델을 선보인다. 고객 상담실과 라운지도 갖춘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세일즈 네트워크 확대는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GM의 확실한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며 “고객들이 캐딜락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누리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신차 출시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