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세에도 삼성 TV 20년 연속 1위 눈앞…LG는 OLED 선두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수성, 20년 연속 1위 달성이 유력해졌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기준 점유율 모두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서 AI 가전을 선보인다. 오는 5일부터 9일(현지시간) 'IFA 202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서 AI 가전을 선보인다. 오는 5일부터 9일(현지시간) 'IFA 202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29.0%로 전년 동기 28.6%에서 소폭 상승했다. LG전자는 16.5%에서 15.2%로 하락했으나, 2위는 수성했다.

중국 TCL(13.0%)과 하이센스(10.9%)가 점유율을 높이며 추격했다.

글로벌 TV 수요가 다소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선두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53.1%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1%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참가해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evo) 등 TV 신제품의 압도적 화질로 표현한 팝아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모델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의 투명한 화면을 통해 재생되는 팝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참가해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evo) 등 TV 신제품의 압도적 화질로 표현한 팝아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모델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의 투명한 화면을 통해 재생되는 팝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OLED 시장에서 출하량(49.7%)과 매출(45.4%) 기준 모두 1위를 지켜 13년 연속 OLED TV 점유율 1위를 향해 순항 중이다.

삼성 OLED는 매출 점유율 34.9%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42.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체 출하량으로 보면 TCL, 하이센스, 샤오미의 합산 점유율이 31.8%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점유율 28.5%를 앞섰다.

LG전자는 매출 점유율은 2위지만 출하량 점유율(10.6%)에서는 TCL(14.3%)과 하이센스(12.4%)에 밀려 4위에 그쳤다. 5위도 중국 샤오미(5.1%)였다.

양사는 수요 다변화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중저가 TV 제품군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