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중견기업 성장탑' 수상…PQC·제로트러스트 선도로 보안 기술 기반 '성장성' 인정받아

차세대 보안 기술 역량 인정… 한국렌탈 인수 이후 지속 성장해 작년 매출 2,688억 달성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오른쪽)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술 혁신과 시장 리더십을 인정받아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상했다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오른쪽)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술 혁신과 시장 리더십을 인정받아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상했다

드림시큐리티 범진규 대표이사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술 혁신과 시장 리더십을 인정받아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가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포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2019년 신설된 '중견기업 성장탑'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성장성, 신사업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드림시큐리티는 공개키 기반구조(PKI)와 인증·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 기술 표준을 선도해 왔다. 포스트 양자 시대에도 기업이 안전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자내성암호(PQC)를 자체 구현해 자사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증을 획득한 양자키관리장비(MagicQKMI)는 올해 재인증을 확보하며 드림시큐리티의 차세대 보안 기술 역량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제로트러스트, 스마트홈 매터 등 변화하는 정보기술(IT) 패러다임에 맞춰 최신 보안 기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증가하며 보안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드림시큐리티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인증·접근관리 통합 플랫폼 'Magic ZTA'를 출시해 기업의 보안 체계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2019년 한국렌탈 인수를 계기로 국방·항공우주·방송·렌탈 등 다양한 계열사와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왔다. 2024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688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렌탈 인수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범진규 대표는 “이번 성장탑 수상은 드림시큐리티가 설립 이후 축적해 온 기술 신뢰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근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드림시큐리티는 기술 혁신과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