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2025 바이오산업의 날' 산기평 원장상 수상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년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차백신연구소)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년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차백신연구소)

차백신연구소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년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분야 R&D 우수 성과를 인정받았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엘-팜포'와 '리포-팜'을 활용해 다양한 백신·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을 마치고,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감염병혁신연합(CEPI)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통상부의 ′차세대 아쥬번트를 활용한 면역관문억제제 한계 극복 개량신약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과제로 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항암 면역 활성과 종양미세환경 전환 효과를 확인했다. 비임상 시험 관리 기준(GLP) 독성시험을 완료해 임상 적용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과학인용색인확장판(SCIE) 국제학술지 3편 게재, 글로벌 특허 16건 출원·4건 등록,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13명 신규 채용 등을 달성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보건복지부와 국제보건기술연금(라이트재단) 등 다양한 공공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성과와 사업화 기반을 다졌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핵심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R&D에 매진하고 있다.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면역치료제 효과를 증대하는 기술성과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백신·면역치료제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 헬스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