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디지털 전환 기업 모션랩스는 강북삼성병원과 환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비짓(Re:Visi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비짓은 모션랩스가 개발, 운영하는 인프라형 SaaS(Software-as-a-Service)로서, 진료·검진·처방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시점에 맞춘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환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다.
이번 도입 과정에서 모션랩스는 병원의 고도화된 보안 규정과 운영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리비짓을 구축, 대형 병원의 인프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체계를 완성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 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환자와의 소통을 중요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진료 후 관리, 검사·투약 일정 안내, 검진 주기 리마인드 등의 환자 소통의 가치를 중요하게 다룬다.
이우진 모션랩스 대표는 “강북삼성병원은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한 전략 축으로 보고 있으며, 동시에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을 적용하는 곳”이라며 “모션랩스는 이를 모두 충족하는 형태로 리비짓을 구축했고, 앞으로 더 정교한 환자 관리와 소통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션랩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삼성의료재단을 포함한 대형병원의 AI 기반 환자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병원이 보유한 환자 소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관리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자 커뮤니케이션과 진료 경험이 병원의 실질적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모션랩스는 2024년 3월 리비짓 솔루션을 정식 런칭하여 현재까지 약 400여개의 1차, 2차, 3차 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