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박선종) 전북청년허브센터는 2일 청년재단, 전주비전대학교·전주기전대학·전북과학대학교 등 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 JST공유대학,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와 함께 '2025 별담청년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별담청년제는 전북 청년 주체가 이룬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며, 청년정책의 깊이와 확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1부 사전프로그램에서는 취·창업 잡(JOB)담 톡톡, 청년 멘토링 라운지, 14개 시·군협의체 간담회, 청년예술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메인홀에서는 로컬 창업가와 글로벌 창업가가 참여해 청년마을만들기·스포츠창업·글로벌 창업스토리 등을 공유했으며 취업 강연에서는 설득의 기술을 주제로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제시했다.
동시에 실습동 세미나실에서는 전문가 멘토링 라운지를 운영해 사전 신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14개 시·군 청년협의체와 청년정책참여단 간담회를 개최해 각 지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등 정책 네트워크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지역 청년예술가의 마술 공연이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 있게 만들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청년활동에 기여한 유공 청년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유쓰 어워드(YOUTH AWARDS)'를 진행했다. 활동 발표에서는 청년정책참여단, 글로벌체험단, 청년축제 서포터즈 등 다양한 그룹이 전북 청년정책을 현장에서 만들어온 과정을 공유했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올해 5개 분과에서 도출한 정책 제안과 숙의 과정을 바탕으로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으며 글로벌체험단은 해외 탐방을 통해 얻은 시사점과 지역문제 해결 모델을 발표하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정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센터 주요 성과 소개가 이어지며 전북 청년정책의 전반적인 성과를 입체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무대행사로는 개그맨 송필근의 힐링 공연을 진행하며 청년들에게 웃음과 여유를 전했고, 경품 이벤트와 단체 기념촬영으로 본 행사가 마무리했다. 이후 청년 네트워킹 파티 '청년의 달밤'에서는 분야를 넘나드는 청년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새로운 협업과 연결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박선종 대표는 “별담청년제는 청년들이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과 정책 제안을 통해 쌓아온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배우며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북 청년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