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첨단산업 협력, 표준으로 뒷받침…국표원-NIST-MS 맞손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무역기술장벽 대응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산업부 제공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무역기술장벽 대응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산업부 제공

우리나라와 미국이 기술표준부터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국 간 전략적 투자 협정에 따른 첨단산업 협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미국표준협회(ANSI), 미국표준기술원(NIST), 마이크로소프트 등 양국 민·관 전문가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제5차 한미 표준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미 양국이 AI·미래모빌리티·반도체·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 표준화 추진동향을 발표하고, 이어진 전문가 분과회의를 통해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첨단기술의 상호운용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표준이 경쟁력의 핵심임에 공감하고, 국제표준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표원은 전날 ANSI와 정례 양자회의를 통해 양국의 향후 5개년 국가 표준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의 공조 강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도 합의했다.

김대자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AI·미래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미 표준협력이 강화되면 양국의 산업·공급망 협력에도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주요국과의 표준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