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광장페스타 시즌5' 운영…지역경제 활성화·판로 확대 나서

'광장페스타 시즌5. 행사 모습.
'광장페스타 시즌5. 행사 모습.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부처협업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참여기관인 캠틱종합기술원(원장 노상흡)과 함께 장수군 연고산업 기반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6~7일 이틀간 열린 '광장페스타(시즌5)'와 연계한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광장페스타는 '미리크리스마스 축제'라는 주제로 장수군 만남의광장에서 진행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먹거리 장터, 발효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행사에는 '장수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업 17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특화상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여기업들은 부스 운영에 필요한 홍보물 제작 지원을 비롯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 라이브 송출 및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혜택을 만끽했다한 행사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과 함께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기회를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층 확보에 나서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원은 참여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행사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마케팅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기업의 제품도 별도 전시·홍보 부스에서 판매를 연계함으로써 모든 수혜기업이 판로 확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올해 광장페스타는 수혜기업의 사업화 성과를 주민에게 직접 선보이고 실질적인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판로 확대와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 감소 및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연고산업의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장수군 등 도내 4개 지역의 특화산업 기반 중소기업 혁신화와 성장 촉진을 위해 적극 추진해 왔다. 참여기업들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