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필립스는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고사양 헬륨 프리 자기공명영상(MRI) 등 최신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첫 공개한 '블루실 호라이즌'은 세계 최초로 고사양 완전 밀봉형 마그넷을 기반으로 헬륨 사용량을 최소화한 3.0T MR 시스템이다. 블루실 마그넷 기술은 기존 1.5T MR 시스템에 적용되던 구조를 3.0T 제품군으로 확장한 것으로, 약 7L의 헬륨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퀜치 발생 위험이 없는 동시에 배기관 설치가 필요 없는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자동 플래닝 기술로 30초 내 검사 설정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플래닝 △스캔 영상을 실시간으로 미리 확인하고, 영상 품질과 속도 파라미터를 조정해 신속한 진단을 돕는 실시간 프리뷰 기능 △최대 3배빠른 스캔과 80% 향상된 선명도를 제공하는 스마트 스피드 프리사이즈 △MR 시스템 상에서 클라우드 기반 AI판독 및 리포팅 기술 스마트리딩 등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필립스는 세계 최초의 AI 기반 스펙트럴 디텍터 CT 시스템도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AI 기반 스펙트럴 디텍터 CT는 AI가 촬영부터 영상 재구성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최적화하여, 이미지 노이즈를 줄이고 영상의 품질을 향상하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뿐 아니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다양한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