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넷스트림(대표 상현태)이 자사 신작 모바일 방치형 SF 텍스트 RPG '아카식레코드'를 지난 1일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카식레코드'는 넷스트림의 전작 '챗알피지:미소녀 키우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세계관 속에서 텍스트 로그(Text Log) 형태로 진행되는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과거 PC 통신 시절 유행했던 머드(MUD) 게임 향수를 현대적인 모바일 방치형 RPG 문법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다양한 스킬 연출과 더불어 텍스트가 주는 몰입감으로 유저의 상상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신작의 가장 큰 차별점은 넷스트림의 독자적 AI 기술을 게임 곳곳에 접목했다는 점이다. 먼저 게임 내 탑재된 'AI 에이전트 챗봇 T.O.T.O'는 유저가 게임 세계관에서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이자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개인 스토리 생성 시스템'을 통해 유저는 정해진 각본이 아닌, 자신만의 고유한 서사를 경험할 수 있다.
전략적 재미를 더하는 비동기 PvP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유저는 다른 유저와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승리할 경우 상대방 캐릭터를 자신의 팀으로 영입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 총괄 기획을 맡은 개발2팀의 조산 PM은 “아카식레코드는 텍스트 감성 등 전작에서 호평받은 요소들을 이어가면서도, 게임을 조금 더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비주얼과 설정 측면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특히 넷스트림만의 차별성인 AI 에이전트에도 공을 들였으니,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넷스트림은 정식 출시 이후의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높인 만큼 안정적으로 스토리 스테이지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매번 새로운 전략과 선택을 요구하는 로그라이크형 신규 콘텐츠인 '성간 탐사'를 추후 업데이트해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원스토어에 정식 출시된 '아카식레코드'는 추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마켓 확장은 물론, 글로벌 버전 출시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넷스트림은 네오플, 넷마블, 그라비티 네오사이언, JCE, CJ게임랩, 게임하이 등 게임 개발 및 앱 서비스 개발을 했던 멤버들로 구성된 개발 스튜디오로 현재 생성형 AI를 활용해 생산성은 높이고 풍부한 콘텐츠량을 앞세운 모바일 RPG 라인업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