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대만 스마트 인프라 선도 기업(Hetone Group)과 지도와 내비게이션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etone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에너지 저장, 광·저장·충전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 기업이다. 대규모 초급속 충전 허브와 전기 버스 전용 충전소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했다.
양사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대만 지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포함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Hetone은 아이나비시스템즈 정밀 경로 안내, 제한속도·과속 단속 카메라 알림,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 고정밀 지도를 중심으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PoC를 통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대만 현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지도 플랫폼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지도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특화 지도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대만을 시작해 해외 협력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