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티즈는 우즈베키스탄에 로봇 제조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정부 산하 기관과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로보티즈는 우즈베키스탄의 전기·전자 산업을 총괄하는 협회인 '우즈엘텍사노아트'로부터 6만6000제곱미터(㎡) 규모 공장 부지 제공과 세제 혜택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로보티즈는 우즈베키스탄에 로봇 액추에이터 부품과 휴머노이드 생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인데, 우즈엘텍사노아트가 투자 유치와 산업 기술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인프라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행정 절차에서도 협회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건비가 저렴해 제조 공장을 운영하기에 유리하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생산 기지를 빠르게 확장해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