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숭실대, 'AI·AX 특성화' 본격 추진…4년간 20억 원 투입

숭실대는 지난 8일, AX 특성화 학과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숭실대)
숭실대는 지난 8일, AX 특성화 학과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는 학과 단위의 인공지능(AI)·AX(AI Transformation)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학과 중심의 AX 특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학문 분야별 AI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으로 학과 고유의 전공 역량에 AI를 결합해 수요에 대응하는 '분야 특화형 AI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숭실대는 이미 올해 AI 대학과 AI 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AI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대학 차원의 AI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학과별 AI 융합 특성화를 본격화함으로써 대학 전체의 AI 확산과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8일 AI·AX 특성화 추진을 위한 학과 간 협약서 서명식과 참여 학과 현판식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학과 간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학과 모든 교수가 서명한 '교수 혁신 선언서'를 부착해 교육 혁신과 AI 기반 인재 양성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에듀플러스]숭실대, 'AI·AX 특성화' 본격 추진…4년간 20억 원 투입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업 출범을 넘어 학과 중심 혁신이 대학 전체의 교육 체계로 확산하는 상징적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AX 특성화에는 전공의 고유 경쟁력과 미래 기술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총 4개 학과 △화학공학과 △기계공학부 △경제학과△물리학과가 선정됐다.

화학공학과는 'AI 신에너지', 기계공학부는 '피지컬 AI 인재 양성', 경제학과는 'AI 기반 기후에너지 금융', 물리학과는 '양자 AI'를 주제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학과별 특성화는 교육 과정 개편, AI 융합 교과 확대,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강화 등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원과 연구단을 연계해 교육·연구·산업을 아우르는 AI 융합 체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윤재 총장은 “올해 AI 대학과 AI 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AI 위원회를 설치하며, 학과와 대학원에서 국가급 인재 양성을 위한 AI 기반을 다졌다”며 “이제는 학과와 AI를 결합한 특성화를 추진해 전교적 AI 확산과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