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G, 한국디지털정부협회와 글로벌 ITSM 전문가 양성 나선다

글로벌 ITSM 자격증의 한국 공인 주관기관으로서 교육과 시험, 자격증 취득 등 전 과정 주관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 도입 의무화를 위한 실습도 운영
글로벌 수준 ITSM 전문성 함양과 국제 통용 ITSM 자격증 취득 전폭 지원

임현길 STEG 대표(오른쪽)가 강동석 한국디지털정부협회 회장과 국제표준 기반 IT서비스 관리(ITSM) 글로벌 자격증 취득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임현길 STEG 대표(오른쪽)가 강동석 한국디지털정부협회 회장과 국제표준 기반 IT서비스 관리(ITSM) 글로벌 자격증 취득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보기술(IT) 서비스관리(ITSM) 전문기업 에스티이지(STEG·대표 임현길)는 사단법인 한국디지털정부협회(회장 강동석)과 '국제표준 기반 IT서비스관리 글로벌 자격증 취득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글로벌 수준의 IT서비스 운영 및 관리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TEG는 글로벌 IT 인증기관 EXI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끈다. EXIN은 1984년 네덜란드 경제부처가 설립한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약 300만 명의 IT 전문 인력이 EXIN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활동 중이다. STEG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TSM 자격증 'EXIN IT Service Management Foundation based on ISO/IEC 20000:2018'에 대한 한국 공인 주관기관으로서 교육, 시험, 자격증 취득 등 전 과정을 아우른다.

국제표준 기반 ITSM 글로벌 자격증 취득 과정은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현업의 니즈를 반영해 이론은 물론 실무 중심의 사례와 실습까지 포함하며 ITSM 실무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수의 ITSM 프로젝트를 진행한 컨설턴트가 직접 강의에 나서며 독점 한국어 교재와 모의 출제, 리뷰 세션 등이 함께 지원된다.

공공기관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내년 도입을 앞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 의무화에 대비해, 공공기관 IT 담당자를 위한 '행정안전부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 교육 및 설계 실습' 과정을 준비했다. 공공 분야의 IT서비스관리 품질 강화와 시스템 선진화를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한국디지털정부협회는 이번 교육과정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디지털정부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한다. 최근 IT서비스의 연속성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디지털정부의 견고한 기반 조성과 공공 및 민간 IT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임현길 STEG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ITSM 전문성을 갖추고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금융, 기업 및 공공 분야에서 다수 ITSM 구축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