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전북스마트농생명오픈랩에서 '바이오 인공지능(AI) 기술세미나'를 열고 바이오 AI 자율실험실 구축 전략과 기술 동향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차원의 자율실험실 인프라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동화 장비 플랫폼 구축 전문가를 초청해 실질적 운영모델과 미래 연구환경 변화를 다각도로 짚어보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먼저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가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의 기술 원리와 로봇 자동화 실험 환경을 소개하며, 특히 파이펫팅 등 반복 실험 공정을 자동화하는 로봇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실험실의 개념을 상세히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내 자율실험실 도입에 필요한 장비 인프라, 데이터 품질관리, 운영 여건 등 주요 쟁점을 집중 논의하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한다.
강연을 맡은 신상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융합의과학 박사 출신으로, 2022년 설립한 에이블랩스를 이끌며 국내 최초 액체 핸들링 자동화 로봇을 상용화한 인물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부산대·생명공학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 유니콘하우스 대상, 2021년 창업희망콘서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실험 자동화 분야의 혁신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신 대표는 반복적 실험 공정 자동화를 통해 연구자가 연구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실험 환경 구축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로봇·AI 결합형 자율 실험 플랫폼과 클라우드 실험실 구현을 장기 비전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존스홉킨스와 AI 기반 약물평가 시스템 개발 등 글로벌 협력 사업도 본격 전개하고 있어 실험 자동화 생태계 확산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규택 원장은 “이번 기술세미나는 바이오 산업 혁신의 핵심기술인 자율실험실 구축 방향을 구체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 지역 연구 인프라의 고도화와 차세대 실험기술 도입으로 지역 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