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는 올해 자사 올인원 커머스AI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AI'의 신규 공급계약 건수가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플러스AI는 검색AI를 비롯해 추천, 쇼핑어시스턴트, 숏폼AI 등 커머스에 특화된 AI 기술을 제공한다. 올해 신세계라이브쇼핑, 홈앤쇼핑,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커머스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19건의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년 대비 약 3배 큰 규모다. 고객사 수도 올해 14곳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고객사가 에이플러스AI에서 가장 많이 도입한 기술은 '검색·추천AI'였다. 올해 에이플러스AI 전체 매출 중 41%를 차지한 검색·추천AI는 도입한 고객사의 검색과 추천 영역에서 유의미한 매출 증가 결과물을 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최근 추천AI를 도입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추천 영역 주문액은 약 90% 증가했다.
이외에 쇼핑어시스턴트와 커머스AI(카테고리분류AI, 리뷰AI, 카탈로그AI, 속성추출AI 등)도 많은 도입이 이어졌다. 특히 숏폼AI 매출은 전년 대비 892% 폭증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새해 에이플러스AI에 영상검색AI, 의류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가상피팅 등 다양한 신규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커머스AI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