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티에프바이오, 천연물 원재료 표준화 협력 본격화

전남바이오진흥원-티에프바이오, 천연물 원재료 표준화 협력 본격화 협약.
전남바이오진흥원-티에프바이오, 천연물 원재료 표준화 협력 본격화 협약.

전남바이오진흥원은 티에프바이오와 최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천연물 산업의 원재료 표준화와 국산화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천연물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재료 단계부터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표준화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 범위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진흥원이 추진중인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과 연계해, 시험재배부터 종자채종, 육묘 보급, 재배관리, 계약재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 기관은 천연물 원재료의 품질 기준 확립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시험재배 및 실증 테스트베드 운영, 재배 표준작업지침(SOP) 마련, 전문 재배농가 육성, 산업화 기술 및 연구성과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연물 소재 산업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품질 편차와 원료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국산 천연물 원재료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천연물 소재의 시험재배부터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공급망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