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마이크로그리드 전문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켁에서 열린 에너지위크 행사에서 키르기즈국립기술대학교와 동신대학교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한-키르기스 산학·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의 핵심 허브로 부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29일 키르기즈국립기술대와 소수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온사이트 마이크로그리드 실증과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에너지위크에서는 협력을 한 단계 확장해 렉스이노베이션의 전략적 연계와 협의 조율을 통해 키르기즈국립기술대와 동신대학교가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공동 교육·연구를 위한 합ㅇ릐각서(MOA)를 새로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소수력 기반 마이크로그리드와 재생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모델을 함께 논의하며, 키르기스스탄 농촌·산악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분산에너지·농업 융합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MOA에는 교환학생, 공동 캡스톤 프로젝트, 단기 연수와 인턴십, 기업 현장 실습 등이 포함돼 있다. 에너지공학·전기·ICT·스마트팜·탄소중립 관련 전공 학생들이 실제 소수력·마이크로그리드·스마트팜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하고 키르기즈국립기술대 실증 인프라, 동신대 교육 프로그램, 렉스이노베이션의 현장 프로젝트를 연계한 교육·연구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에는 KOICA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후속 ODA 사업 발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식공유프로그램(KSP) 사업 공동 수행이다.
3개 기관은 키르기스스탄 소수력 기반 온사이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축으로 정책 자문, 기술 실증, 인재 교류, 스마트팜 적용을 하나의 로드맵 안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렉스이노베이션은 동신대학교와 전남지역에서 탄소중립·분산에너지 산학협력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동신엑스포에서 동신대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임정민 대표는 “키르기즈국립기술대와의 MOU와 이번 3자 MOA를 계기로 소수력·마이크로그리드·스마트팜을 아우르는 장기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을 잇는 에너지·스마트팜·인재 교류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