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적응형 이스포츠 행사 'ADAPIVE ESPORTS SUMMIT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WAAG, MAUM E&A가 공동 주관해 접근성 기술과 포용적 이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 전문가, 선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첫 대전 개최를 맞은 서밋은 '경계를 넘어 모두가 즐기는 이스포츠'를 주제로 기조연설, 패널 토의, 적응형 게이밍 기술 체험, 쇼 매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Microsoft의 Xbox Adaptive Controller 공동 개발자 브라이스 존슨(Bryce Johnson), 미국 이스포츠 연맹 의장인 토드 해리스(Todd Harris), 글로벌 접근성 디자인 전문가 튤라이 맥낼리(Tulay McNally) 등 세계적 접근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 행사로서 위상을 높였다.
기조연설에 접근성 중심의 게임 디자인, 이스포츠 산업의 포용성 확대, 장애인 게이머를 위한 기술 혁신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어진 패널 세션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적응형 컨트롤러의 미래, 게임 내 접근성 표준화, 대전시의 포용적 e스포츠 인프라 구축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다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다양한 적응형 장비를 체험하고, 장애 선수와 비장애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철권8(Tekken 8) 및 리그 오브 레전드(LoL) 특별 쇼 매치도 진행돼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 도시로서 접근성 기술과 이스포츠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을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서밋을 계기로 장애인 이스포츠의 국제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