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으로 'Techfest Vietnam 2025' 참가 지원

대전TP·충남대·한남대 협업…'K-Startup Pavilion'관 운영
기업 개별 전시, 현장 중심 B2B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참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보행자 거리 일대에서 열린 'Techfest Vietnam 2025' 전시회에 참가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보행자 거리 일대에서 열린 'Techfest Vietnam 2025' 전시회에 참가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박대희)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보행자 거리 일대에서 열린 'Techfest Vietnam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대전·충남권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Techfest Vietnam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 혁신·스타트업 행사로, 약 700여개 전시 부스와 6만여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참여했다.

이번 참가는 대전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SIW)' 운영 모델을 베트남 측이 벤치마킹해 한국 혁신 생태계 사례로 대전 지역 기업을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으며,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협력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시회에서 'K-Startup Pavilion'관을 조성해 스타트업 참여를 지원했다.

스타트업으로 대전혁신센터 8개사, 대전테크노파크 4개사, 한남대 8개사, 충남대 7개사 등 총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보안·통신 등 다양한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참가 기업들은 개별 전시 운영과 현장 중심 B2B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매칭 프로그램에서 바이어, 투자사, 현지 파트너 등과 총 48건의 1대1 미팅이 진행돼 투자유치 상담, 협업 논의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

대전혁신센터가 지원한 스페이스비트는 Techfest 글로벌 피칭에 참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태 스페이스비트 대표는 광무선통신기술을 설명,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페이스비트는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현재 베트남에서 광무선통신시범사업(PoC)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시 참가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기관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앞으로 스타트업 공동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Techfest Vietnam 참가는 지역 기업이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와 현지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