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오영미 신경과의원 원장,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후원금 전달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오른쪽에서 2번째)가 18일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회장(가운데),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맨 오른쪽) 등에게 5000만원을 후원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오른쪽에서 2번째)가 18일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회장(가운데),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맨 오른쪽) 등에게 5000만원을 후원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와 오영미 신경과의원 원장이 지난 18일 국립광주과학관 3층 중회의실에서 국립광주과학관 후원회(회장 김홍균·남선산업)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회장,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과학문화 확산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원의 바우처를 후원한 조 대표는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특히 지역의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상상하고 배울 기회를 넓히는 일은 매우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이 호남권 과학문화 발전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매월 50만 원씩 정기적으로 기부해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한 오영미 원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상상하고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 돼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후원이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주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미 신경과의원 원장(가운데)이 18일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누적후원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
오영미 신경과의원 원장(가운데)이 18일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누적후원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

김홍균 회장은 “의미 있는 기부는 금액을 떠나 지속성과 진정성에서 비롯된다”며, “5000만원이라는 큰 도움을 주신 조성은 대표님, 1년 넘게 정기 후원을 이어온 오영미 원장님 두분 모두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의 미래 과학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구 관장은 “과학관의 교육프로그램과 과학문화 확산 활동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모여 더욱 단단해진다”며 “과학관은 앞으로도 후원회와 협력하여 지역민들이 과학문화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호남권의 과학문화 편차 해소, 어린이·청소년 대상 과학 체험프로그램 확대 등 과학문화 확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호남권역 소외지역의 과학문화 수혜 격차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수혜자를 직접 찾아가 과학문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꿈나무 초청사업 '과학꿈나무 초청행사' 및 '휴관일 초청행사' 등의 후원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1만여명의 수혜자들을 방문·초청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