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연·고·서·성·중까지 바뀐다…2026 정시 '군 이동·반영 방식' 총정리”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세부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눈에 띈다. 정시 지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의 모집 사항 변화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작년 정시에서 수능으로만 선발했던 연세대와 한양대는 올해 수능과 학생부를 함께 반영한다.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수능과 함께 학생부교과를 5% 반영한다. 한양대 역시 수능 100% 반영에서 수능 90%와 학생부종합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군 변화가 많다. 건국대는 다군에서 선발하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나군으로 이동하고, 가군에 있던 전기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가 다군으로 바뀐다. 고려대는 다군에서 선발하던 학부대학을 2026학년도 정시에서는 가군으로 선발한다. 서강대는 반대로 가군에 있던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가 다군으로 이동한다.

서울시립대 지능형반도체전공은 가군에서 다군으로, 이화여대 간호대학은 나군에서 다군으로 각각 군을 이동해 선발한다. 성균관대 교육학과·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컴퓨터교육과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중앙대는 나군에 있던 응용통계학과·국제물류학과·생명과학과가 가군으로, 가군에 있던 화학과·간호학과가 나군으로 변경된다.

2026학년도에 신설하는 학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주요 대학에서는 이공계열에 학과가 신설되는 추세다.

[에듀플러스]“연·고·서·성·중까지 바뀐다…2026 정시 '군 이동·반영 방식' 총정리”

동국대는 의료인공지능공학과와 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를 신설해 각 학과에서 15명, 9명을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올해 삼성SDI계약학과인 배터리학과와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에서 각 12명, 16명을 선발한다. 서강대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정시에서 13명을 선발한다. 연세대는 무전공 유형1에서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해 정시에서 149명을 선발하고, 첨단학과 모빌리티시스템전공을 신설해 10명을 모집한다. 중앙대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10명을 선발한다. 기존에 학과별로 선발했던 융합공학부, 전자전기공학부는 창의 ICT공과대학으로 통합 선발한다는 점도 올해 달라진 점이다.

탐구영역의 반영 방식이나 가산점의 변동도 있다. 숙명여대 자연계열 및 약학부는 과학탐구 1과목 필수 응시, 수학과는 미적분·기하 중 택1 필수응시 및 과학탐구를 필수 응시해야 했지만 올해는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했다. 단 자연계열 및 약학부는 과학탐구 응시자에 과목당 3% 가산점을 부여한다. 화학과, 생명시스템과학부, 식품영양학과도 과학탐구 1과목 필수응시에서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했다. 홍익대도 자연계열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중 택1, 과학탐구를 필수 응시해야 했지만, 올해는 폐지했다. 단 가산점이 없었던 수학(미적분·기하)과 과학탐구에 각 3%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희대는 지난해 인문계열에서 사회탐구 과목당 4점의 가산점을 줬지만, 올해는 사회탐구 가산점을 폐지했다. 고려대는 올해 자연계열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허용하지만,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3%를 가산한다. 서울시립대는 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에 7% 가산했던 것을 3%로 축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별로 군별 이동, 신설학과 등의 변화가 있는데 자신이 지원하지 않는 대학이라고 해도 이 변화가 경쟁률, 예비번호 등 영향을 받게 된다”며 “지원하는 대학은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도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