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美 백악관서 트럼프 측 인사 면담 예정…“국익 해치는 발언 없을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미국행 앞당겨 어제 출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미국행 앞당겨 어제 출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오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김대식 당 대표 특보단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5일 오후 백악관에서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면담 대상은 비공개 요청에 따라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당 대표 특보단장, 장동혁 방미 일정 관련 기자회견. 연합뉴스
김대식 당 대표 특보단장, 장동혁 방미 일정 관련 기자회견. 연합뉴스

장 대표는 현지시간 11일 워싱턴DC에 도착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14일에는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한 뒤 공화당 라이언 징키·영 김·조 윌슨 하원의원과 잇따라 면담하고, 동포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튿날인 15일에는 국제공화연구소(IRI)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미동맹을 주제로 영어 연설에 나서고,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과 면담한다. 이어 민주당 앤디 김 상원의원과 오찬을 가진 뒤 백악관을 방문해 미 행정부 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어 방미 성과를 설명하고, 16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방미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행했으며, 김대식·조정훈·김장겸 의원도 현지에 합류한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의 방미를 두고 일부 비판이 제기됐지만, 김대식 의원은 “외교는 약속의 문제로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지방선거는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미 측이 야당 입장을 듣고자 하는 수요도 있다”면서도 “국익을 해치는 발언은 없을 것이며, 한미 혈맹의 굳건함과 에너지·중동 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