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올해 10회에 걸쳐 진행된 정기 프로모션 '고래잇 페스타' 행사에 총 2300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최대 82%까지 증가했다. 한우 43억원, 삼겹살 27억원 등 행사마다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행사 기간과 상품, 채널까지 판을 키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본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큰 변화는 행사 규모다. 기존 주말 중심 3~4일간 운영하던 고래잇 페스타를 7일 행사로 확대하고 행사 대상 품목도 30% 이상 늘린다.
행사 채널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확대 운영하고 각 채널 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래잇 페스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파격적인 가격의 차별화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시즌별 제철 신선식품을 비롯해 밥상 필수 먹거리, 생활용품, 가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소통도 확대한다. 이마트 매장을 방문할수록 혜택이 누적되는 '고래잇 프리퀀시'와 함께 걷기 트렌드를 접목해 이마트 매장 내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참여형 이벤트 등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고래잇 페스타 새해 첫 번째 행사는 1월 1일 시작된다. 민물장어, 반값 후라이드 치킨, 삼겹살, 딸기 등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새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래잇 페스타는 단기적인 할인 행사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마트의 대표 캠페인”이라며 “내년에는 규모부터 상품, 혜택까지 전방위적으로 강력하게 무장한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고래잇(Great)'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