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턱세라(턱세라)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오큐브와 국내 유통 및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12월 17일 최종 체결됐으며, 턱세라의 임베디드 및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데이터 무결성과 시스템 안정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턱세라의 임베디드 솔루션은 자동차, 의료, 산업, 국방, 스마트 에너지 등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환경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만 5,000회 이상의 강제 전원 차단 테스트 이후에도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는 기술은 현장 오류를 줄이고 유지보수 부담을 완화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턱세라는 기업의 인증 취득 과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제공해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턱세라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중 하나인 'Fusion SMB for Linux'는 올해 NAB SHOW에서 'Product of the Year'를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서버 솔루션은 소형 마이크로서비스 컨테이너부터 대규모 HPC(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 클라우드 워크로드까지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웅식 턱세라 한국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오큐브가 보유한 폭넓은 시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턱세라 솔루션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오큐브의 기술 전문성과 다양한 혁신 솔루션 벤더 협력 경험은 고객 니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큐브 원창연 대표이사는 “턱세라와의 협력은 장기적인 저장 안정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무결성, 안정적인 시스템 성능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오큐브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동시에 턱세라가 강점을 보이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큐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턱세라의 솔루션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국내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을 비롯해 시스템 통합업체, 데이터 플랫폼 제공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데이터 처리 신뢰성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