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컨버터클라우드,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팁스' 최종 선정

제트컨버터클라우드. 사진=제트컨버터클라우드
제트컨버터클라우드. 사진=제트컨버터클라우드

제트컨버터클라우드(이하 제트컨버터)가 제안한 AI 재해복구 기술 개발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제트컨버터는 향후 3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자사 재해복구 솔루션 '지아스택(ZIASTACK)'의 인공지능(AI)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차세대 재해복구 기술은 IT관리자가 재해복구 모의훈련 결과를 모니터링 하고, 검증된 시나리오만을 선별해 AI 자율복구 과정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개입을 허용하고, 재해복구 전 과정을 AI기술로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한계 상황에서 제어권을 운전자에게 반환하고, 대부분의 경우 AI가 자율 주행을 수행하는 원리와 유사한 개념으로 재해복구 분야에 AI 기반 혁신을 도입하는 것이다.

제트컨버터는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관들이 평소 이종환경제거기술 기반의 'ZIA' 백업만 준비해 두면, 디지털 서비스 중단 상황에서도 이종 클라우드 및 다양한 가상화 환경으로도 신속한 자율 복원과 전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재해복구 솔루션의 이종환경으로 인한 복구지연 문제를 극복하고, 멀티클라우드·하이브리드 인프라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한 자율 재해복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서는 이미 지아스택을 도입해 VM웨어와 오픈스택 간 이종 환경 재해복구 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제트컨버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아스택의 '이종환경제거' 기술과 AI 기반 자율 복구 기술을 결합해, 한 단계 발전된 AI 재해복구 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동준 제트컨버터 대표는 “AI 시대의 디지털 인프라는 멀티클라우드와 가상화 기술의 많은 장점을 적극 활용하며 발전하고 있지만, 장애가 발생하면 복잡한 이기종 환경이 복구 지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사례에서도 복구 지연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부각된 바 있다”며 “복잡한 멀티클라우드·가상화 운영환경을 이종환경제거 기술 기반의 ZIA로 백업해 두면, 이기종 환경 간 상호 전환은 물론 이종 시스템에서도 디지털서비스를 신속하게 자율 복구할 수 있는 AI 재해복구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트컨버터클라우드는 2004년 서울에서 설립된 이후 실리콘밸리와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오픈스택 재단, 오라클클라우드, 뉴타닉스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