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025년 종합청렴도 최우수기관 달성

질병관리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1등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청렴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주요 활동(자료=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의 청렴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주요 활동(자료=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업무 과정의 공정·투명성 제고에 중점을 둔 정책을 펼쳤다. 국가보조금에 대해 3단계 점검 체계를 확립하고, 연구개발(R&D) 과제 평가위원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보조금 집행·연구과제 선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공정 채용을 위해서는 연구원 채용 전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필적 확인제를 시행해 대리시험을 방지하는 등 공정 채용 기반을 다졌다.

질병관리청은 청렴 시책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광주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청렴컨설팅을 진행했다. 직원·민원인과의 공감·소통 방식을 자문하고, 주기적인 대국민 소통과 직장 내 조직문화 개선 노력 필요성을 알렸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계약업체, 선박대리점, 생물안전 관리 업체 등 정책 고객과 간담회, 정책 공유, 업무 컨설팅 등으로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종합청렴도 최우수기관 달성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써 책임·공정·투명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직원과 정책 고객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