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주거종합플랫폼 '체크메이트코리아'가 국내 최대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코리아 2026에 소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렌드코리아는 매년 10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발간하는 한국 대표 트렌드 분석서로, 이듬해 사회·산업 전반의 흐름을 진단하고 전망하는 책이다. 이번 트렌드코리아 2026에서 제시된 10대 키워드는 △휴먼인더루프 △필코노미 △제로클릭 △레디코어 △AX조직 △픽셀라이프 △프라이스 디코딩 △건강지능(HQ) △1.5가구 △근본이즘이다.
트렌드코리아 2026은 2025년 대한민국을 돌아보며 “부족한 일손을 외국인 인재로 채우는 움직임은 특정 산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 중”이라고 분석했고, 이 변화의 사례로 외국인 유학생과 인재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는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체크메이트코리아'를 언급했다. 책은 외국인 특화 금융·통신 매장의 확대와 함께, 유학생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와 취업 중개 서비스 등이 등장하며 외국인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체크메이트코리아는 서울대에서 교환학생들의 집구하기를 돕는 서비스로 시작해 이제는 국내에서 학업, 취업, 생활을 시작하는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에게 부동산 중개-정착 지원-생활 편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장을 시도하며 대학가뿐 아니라 주요 업무지구·생활권까지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으며,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이용자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체크메이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트렌드코리아 2026 언급은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대상 서비스 중요성과 필요성을 산업적 관점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렌드코리아 언급 이후 인천·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대학교 및 지역 기반 파트너십을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외국인의 생활 편의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외국인 정착·생활 서비스 시장이 부동산, 금융, 통신, 생활 편의 등으로 확장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대상 종합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체크메이트코리아와 같은 전문 서비스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