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특화작물 활용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충북테크노파크 전경
충북테크노파크 전경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 단양군 지원 아래 2년간 추진한 '단양군 특화작물 활용 고부가가치 푸드바이오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충북TP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양군 내 푸드바이오 전후방 산업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14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메리트가 참여 기관으로 협력했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기술 및 경영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는'기술지도 컨설팅'을 병행했으며, 전문가 매칭을 통해 기업별 당면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 마련을 지원했다.

이런 지원은 구체적 성과로 이어져 올해 매출액 9억원 달성, 수출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28%가 증가한 수준이다. 또 전체 참여 기업 중 40%가 신규 기업으로 발굴됐다.

우수 성공 사례도 잇따랐다. 지난 8일 열린 충북 시군구 연고산업 성과공유회에서 참여 기업인 온전식품은 단양 곡물을 활용한 강정과 수수조청 생산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도깨비양조장은 단양 사과와 지역 관광 자원을 접목한 증류주 품질을 인정받아 단양군수상을 수상했다.

박순기 충북TP 원장은 “단양군 연고 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