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민관 협력으로 중소 브랜드 '퀀텀 점프' 이끌어”

무신사는 2025년 한 해 소상공인과 중소 브랜드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전개한 '민관 협력' 기반 상생 활동의 연간 성과를 29일 발표했다.

무신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노출-판매-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냈다.

올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해 성수동에 소상공인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 with 무신사'를 오픈했다. 이곳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시스템으로 고객에게는 브랜드 경험을, 중소 업체에는 매출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운영한 브랜딩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소담상회 with 무신사' 팝업 현장
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소담상회 with 무신사' 팝업 현장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사례도 돋보였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기획한 '무신사 뷰티 X B the B' 팝업은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되어 참여한 30개 중소 뷰티 브랜드의 매출을 전년 대비 200% 이상 끌어올렸다.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지원 사격도 주효했다.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한 브랜드 '세러데이 레저 클럽'은 무신사의 맞춤형 광고 및 영상 제작 지원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역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진행한 '글로벌 기획전'에 참여한 20개 브랜드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캠페인을 통해 2주간 매출이 평균 60% 이상 증가하며 해외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무신사의 이번 상생 활동은 민간 플랫폼의 콘텐츠·데이터 역량과 정부의 정책 지원을 결합한 '실행 중심'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교육부터 판촉, 글로벌 확장까지 연결되는 통합 성장 구조를 통해 중소 브랜드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소상공인들이 무신사라는 무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자립할 기반을 다졌다”면서 “플랫폼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