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넷 20주년 성과] 학령인구 감소 시대…스쿨넷 '확대'에서 '최적화·유연화'로 전환 과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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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넷은 교육현장의 디지털전환(DX) 인프라에서 출발해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로 빠르게 진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교육현장의 수요 변화에 발맞춘 스쿨넷의 유연한 변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스쿨넷의 향후 과제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운영 구조 변화가 제시된다. 폐교, 통·폐합, 분교 운영, 소규모 학교 확대가 늘어나는 환경에서 인프라는 '확대 중심'에서 '최적화·유연화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NIA는 AI 시대에 스쿨넷을 더 빠른 망을 넘어, 교육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서·산간 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와 품질 저하를 사전에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운영 자율·자동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성욱 NIA 지능형네트워크단장은 “학교 현장에 엣지 기반(Edge-based) 물리·자율형(Physical·Agentic) AI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