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남원 '피지컬 AI 융합형 드론 체험공간'에 경비로봇 공급

마음AI 자율경비로봇 '소라(SORA)'. 마음AI 제공
마음AI 자율경비로봇 '소라(SORA)'. 마음AI 제공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전북 남원시에 자율경비로봇을 공급한다.

마음AI는 자율경비로봇 '소라(SORA)'와 로봇관제시스템(RMS)으로 구성된 패키지 10세트를 남원시에 피지컬 AI 융합형 드론 교육·체험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제공한다. 드론·로봇·피지컬 AI 기술을 결합,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자율시스템을 교육 인프라에 구현할 계획이다.

소라는 사람의 원격 조작이나 사전에 정의된 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스스로 행동을 선택하는 자율경비로봇이다. RMS는 다수 로봇을 실시간 통합 관리·제어하는 관제 시스템이다. 교육 환경뿐 아니라 즉시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운영구조를 갖췄다.

마음AI는 보여주기 위한 로봇이 아닌 현장 불확실성과 변수 속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실행 중심 피지컬 AI'를 지향한다.

마음AI는 “남원시 사업을 향후 공공은 물론, 산업 안전과 시설관리·국방·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는 실증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