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에프에이(SFA)는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경 전무, 자회사인 SFA반도체 대표에 강문수 삼성전자 전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상경 에스에프에이 신임 대표는 영남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88년 삼성테크윈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에스에프에이가 1998년 삼성테크윈에서 분사돼 설립된 이후에는 공정 장비 연구개발(R&D)을 총괄했다.
2014년부터 10년간 공정장비사업부를 맡아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제조 장비 사업을 담당했고, 지난해부터는 물류시스템사업부장을 맡았다.
회사는 김 대표가 높은 사업 이해도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황에서 회사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SFA반도체 신임 대표에 선임된 강문수 사장은 인텔 수석 엔지니어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반도체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패키징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