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AICOSS)의 5년차를 맞아, 비수도권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유·협력 교육 프로그램인 '2025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 서울편'을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간의 벽을 허물고, 성균관대의 교육 인프라를 개방해 미래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퍼스 한달살기' 프로그램은 대구 소재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재학생 29명(1학년 13명, 2학년 16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지난 29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총 4주간 서울에 머물며 성균관대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의 첨단 강의실과 연구 시설을 직접 이용한다.
입교식은 29일 오후 2시 성균관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재현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과 김종규 서울과기대 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여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에듀플러스]성균관대, '2025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로 미래 AI 인재 양성 앞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30/news-p.v1.20251230.46709837b71747c8a03a92bc922cd0a4_P1.png)
입교식을 마친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성균관대의 '인공지능융합 캡스톤 프로젝트'와 서울과기대의 '인공지능 챌린지' 등 실무 중심의 교과목을 이수한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해보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대학 간 학점 교류를 통해 계절학기 4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현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비수도권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직접 경험하며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균관대는 대학 간 경계를 넘나드는 개방형 교육 모델을 확산해 문제 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두루 갖춘 창의적인 AI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