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모두가 누리는 연금 만들 것”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026년을 '모두가 누리는 연금'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본부 신임 부서장 임명장 수여, 이사장 신년사, 신년하례 등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일 시무식을 열고, 올해 사업 방향 등을 공유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일 시무식을 열고, 올해 사업 방향 등을 공유했다.

그는 18년 만에 연금개혁을 이뤘고, 1126만 명이 연금수급권을 확보했으며, 매월 742만 명 연금수급자에게는 연금을 지급하는 등 공단이 국민 노후보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역대 최대 기금운용 수익률 15%를 기록했던 2024년에 이어 20% 안팎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2026년을 '모두가 누리는 연금'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해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에게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 실현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와 책임투자 병행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구현을 위한 복지서비스 확대 △인공지능 대전환 선도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 강화 등 네 가지 과제를 당부했다.

특히 보험료율 변동 등 연금개혁으로 달라지는 내용을 국민께 안내하고, 공단의 활동이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청년들을 위한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등 정부 국정과제 입법 추진과 다층 연금 체계 확립을 통한 구조개혁에도 나서야 한다고 뜻을 전했다.

기금운용 분야에서는 통합 포트폴리오 운용체계를 확대해 투자다변화를 촉진하고, 해외 연기금 수준으로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기금 수익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셜 오너(Universal Owner)의 지위에 걸맞게 투자 전 과정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시즌 2'로 업그레이드와 수탁자 책임 활동 내실화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치매안심 공공신탁 시범사업' 및 '장애인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본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최고의 AI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고, 지역사회와 상생과 협력도 강조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