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코스(LecoS)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레코스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교육박람회 기간 중 '레코스 오픈배지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국내 대학·공공·산업 현장에서의 디지털배지 도입·운영 사례와 제도적 시사점을 종합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배지를 인공지능(AI) 시대 교육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 정책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서 디지털배지의 역할과 제도화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배 교수는 'AI 시대, 디지털 배지는 국가 교육 표준이 된다'를 주제로, 역량 중심 교육·평가 체계와 이를 제도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배지의 역할을 조망한다. 이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역량 기반 교육과정과 과정 중심 평가, 생애 전주기 학습 이력 관리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어지는 우수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KT, 배화여대, 연성대, 인덕대, 한양사이버대, 서울시교육청,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캐슬렉스 서울 등 다양한 기관의 디지털배지 운영 사례가 소개된다. 사례들은 단순 수료증을 넘어 교육 운영 구조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디지털배지가 학생 역량 관리와 비교과·마이크로러닝 인증, 공학교육 인증 및 질 관리, 평생학습과 산업 연계로 이어지는 사례도 공유한다.
![[에듀플러스]AI 시대, 디지털배지 어디까지 왔나…레코스 성과 공유회 개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02/news-p.v1.20260102.32b6b288d57e45669fd4f62585a732c6_P1.png)
행사 후반부에는 레코스와 싸이웍스가 공동 개발한 '오픈배지 기반 학생역량관리 시스템' 데모 시연이 진행된다. 디지털배지가 대학의 학생 데이터 관리와 교육 품질 관리, 성과 증빙 체계와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이어 노원석 레코스 대표가 중장기 로드맵을 공유하며 디지털배지의 확장 방향을 제시한다.
노원석 대표는 “이번 성과 공유회는 기업의 기술 성과를 넘어, 국내 디지털배지 정책과 제도가 어떤 경로로 정착해 왔는지를 함께 점검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레코스는 교육부 정책과 대학 혁신, 국제표준을 잇는 플랫폼으로 공공성과 확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코스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국제표준 '오픈배지(Open Badges)' 인증을 획득한 플랫폼 사업자다. 국내 교육기관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디지털배지 체계를 안정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학위·학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모듈형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 AI·DX 역량, 산업 연계 학습 성과를 세분화해 인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