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지난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과 격변의 시대일수록 지방정부의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 지속가능한 파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 인구 구조 변화와 인공지능(AI) 전환 등 복합 위기 속에서 파주의 역할은 분명하다”며 “민생을 든든히 지켜내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에도 시정의 기준은 오로지 시민”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를 '민생올인' 기조 아래 시민 중심 행정을 추진한 해로 평가했다. 그는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기본사회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지탱했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착공과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으로 100만 자족도시로 가는 발걸음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대북전단 살포 중단 합의와 이동시장실 운영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올해 시정 방향으로는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구축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기본사회는 선언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돼야 한다”며 “지역화폐 활성화와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족도시 전략으로는 경제자유구역·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종합병원 유치 마무리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 유치와 투자를 확대해 기업친화도시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3호선과 GTX-H, KTX 파주연장 등 철도망 구축과 서해선 착공, GTX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촘촘한 교통망은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AI 기반 행정 전환, 청년 지원도 병행한다.
김 시장은 “100만 자족도시로 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지지가 파주의 변화와 미래를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