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2026년, 도시개발·교통망 확충의 원년으로”

도시개발·산업·교육·문화 아우른 균형발전 청사진 제시
GTX·미래교육센터·문화예술회관 등 핵심 사업 본격화

김성제 의왕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경기 의왕시가 2026년을 대규모 도시개발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자족 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준비해 온 대형 사업들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고천지구와 초평지구를 마무리 단계로 끌어올리는 한편,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와 산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구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지구계획 승인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마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으며, 오전·왕곡지구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개발은 속도보다 완성도가 중요하다”며 “주민 생활 편의와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하나하나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족도시 기반 강화를 위한 산업 정책도 병행한다.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월암·청계2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에는 양질의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의왕시는 의왕산업진흥원 설립과 직업교육훈련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지원과 시민 취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일자리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기업이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는 광역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의왕역 GTX-C 노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한다.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유치,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과 월암역·왕곡역 신설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교육·복지·문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의왕시는 상반기 중 의왕미래교육센터 착공에 들어가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개교를 통해 학부모들의 오랜 통학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김성제 시장은 “2026년은 의왕의 미래를 구상하는 해가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의왕=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