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초신선 맥주 픽업' 서비스 확대…매출 34% 증가

모델이 CU의 초신선 맥주 픽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모델이 CU의 초신선 맥주 픽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CU는 양조 직후 출고된 맥주를 일주일 내 받을 수 있는 초신선 맥주 픽업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CU의 주류 픽업 서비스는 포켓CU 애플리케이션(앱) CU 바(bar)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하는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서비스다. 약 1700종의 다양한 주류를 고객이 지정한 점포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CU의 초신선 맥주 픽업 서비스는 양조 직후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공장에서 갓 생산된 맥주를 단 5일 내 전국 매장으로 직배송한다. 일반 캔맥주 대비 100일 가량 빠르게 구매 가능하다.

실제 CU에 따르면 작년 신선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34%나 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CU가 7월 내놓은 카스 신선 픽업 제품은 단 일주일 만에 10만캔 가까이 팔렸다. 신선 맥주로는 업계 처음 내놓은 수제 맥주 '첫사랑 IPA' 역시 준비 물량인 1만 2000캔이 10일 만에 완판됐다. 매출 비중으로 보면 신선 맥주가 지난해 전체 온라인 주류 매출에서 20%나 차지하면서 주류 전체 매출까지 견인 중이다.

이에 따라 CU는 올해 다양한 제조사들과 함께 초신선 픽업 맥주를 전개함으로써 프리미엄 품질을 갖춘 주류를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달 포켓CU에서 카스 신선 픽업 사전 예약을 통해 카스 신선 맥주 350㎖ 12캔, 24캔 2종을 판매한다. 사전 예약은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전 예약 상품은 제주 지역에서도 내달 7일부터 수령 가능하다.

이와 함께 CU는 이달부터 월간 초신선 수제 맥주 픽업 프로젝트를 펼친다. 개성 있는 철학과 차별화된 상품력을 갖춘 소규모 양조장의 시그니처 제품을 신선 픽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크래프트 맥주의 지평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이달에는 수제 맥주 3종을 업계 단독 출시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가장 맛있는 맥주는 갓 만든 맥주라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신선 맥주 라인업을 늘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및 브루어리들과 콜라보를 통해 CU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편의점 맥주의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