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입지·가격' 다 잡은 계양산단 마지막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 개시

산단공, 계양일반산단 조성 본격화…'대토보상' 착수
산단공, 계양일반산단 조성 본격화…'대토보상' 착수

인천 계양산업단지가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에 들어간다. 수도권 접근성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앞세워 중소기업과 제조혁신(AX) 스타트업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5일부터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 및 2차 재공고를 통해 총 8필지, 1만9709㎡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단지 7필지와 지식산업센터 1필지로, 앞선 1·2차 분양 이후 남은 마지막 잔여 물량이다. 계양산단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으로, 공장 신·증설이나 이전을 계획한 기업에 적기 입주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계양산단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 인근에 위치해 물류·출퇴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부천 대장 3기 신도시와 계양 3기 신도시 개발이 병행되면서 주거와 산업 인프라도 함께 확충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약 636만원 수준이다. 수도권 내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2차 분양에선 평균 4대 1, 최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분양에서도 전 필지가 조기 완판됐다.

산단공 관계자는 “계양산단은 단순 제조단지를 넘어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자립(GX), 청년 친화(YX) 요소를 반영한 미래형 산업단지를 표방한다”면서 “공장 지붕 태양광 설치 의무화와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입주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에너지 비용 절감, ESG 대응력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 절차는 5일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21~22일 신청 접수, 입주 심의와 필지 추첨을 거쳐 2월 11~12일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전용단지는 2016년 3월 30일 이전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허가를 받은 중소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6개 이상 사업장이 입주 가능한 집합건축물 건립 계획을 갖춘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용 분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