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6+1 미래도시 전환 전략' 제시

교육·산업·문화·도시·복지에 AI 대전환 더해 경쟁력 강화
육동한 춘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큰 방향으로 '6+1 미래도시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교육, 민생경제·첨단산업, 문화·관광, 도시건설, 보건·복지, 환경·농업 등 6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대전환 전략을 더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6일 브리핑을 열고 2026년 시정 운영방향과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시정 전략과 주요 과제를 바탕으로 2026년을 시민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전환의 해로 만들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도시와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춘천시교육도시위원회, 대학도시정책(실무)협의회, 대학협력협의회, 교육발전운영위원회, 교육행정협의회 등 5대 교육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하고 북부공공도서관 건립과 독서문화시설 확충을 조속 추진해 평생학습 도시 토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생경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지역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민생경제 대응 대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지정된 강원연구개발특구를 활용해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거두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포화 상태에 이른 기업 공간을 확충하고 노후 산업단지는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시립미술관 건립에 속도를 낸다.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은 사전평가 신청을 시작으로 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는다. 호수지방정원은 착공에 들어가고 국립정원소재센터는 올해 준공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리는 문화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도시건설 분야에서는 기업혁신파크, 춘천역세권 개발,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그동안 역점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선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상·하수도 인프라 정비를 병행해 도시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질 방침이다. 소양8교와 서면대교, 제2경춘국도, GTX-B 춘천 연장 등 주요 교통망 확충 사업도 단계별로 추진된다.

보건·복지와 환경·농업 분야 역시 시민 생활과 직결된 영역에서 강화된다.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등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건소 신축과 공공보건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 건강과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산업·교육·행정을 아우르는 AI 대전환을 시정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도 동시에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맞아왔지만 시정은 올해도 현장·원칙·경청의 기조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차분히 해나가겠다”며 “정부 행정절차를 속도감있게 마무리하고 주요사업의 착수·착공을 통해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시만 앞에 구체적으로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