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붕괴에서 심정지까지 완벽 대응…안양시, 시민생명 안전 지킴이

최대호 시장 지휘 대피·CPR 연속 성공으로 인명피해 제로
전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통해 위기 대응 역량 대폭 강화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경기 안양시에서 위기 상황마다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기록적인 폭설에 따른 재난 상황부터 일상 속 응급 상황까지, 현장의 빠른 판단과 초기 조치가 시민의 생명을 지켜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FC안양 서준석 의무팀장은 지난해 12월26일 안양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식사 중 식당 앞에서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서 팀장은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6분간 응급 처치를 이어갔고,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5년 12월16일에는 이웃 도시인 의왕시에서 김성제 시장이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현장에 있던 안양시 소속 공무원이 즉각 CPR을 시행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시장은 이후 병원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해 11월 동안구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점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해 11월 동안구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점검했다.

재난 상황에서의 선제적 판단으로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은 사례도 있다. 동안구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은 2024년 11월28일 기록적인 폭설로 붕괴했지만, 최대호 시장의 선제적 대피 지시와 시의 신속한 현장 통제로 대형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오전 6시40분쯤 구조물 이상 징후가 감지되자 시는 오전 7시15분쯤 대피를 지시했고, 오전 8시10분 임시 휴장과 출입 통제를 명령하며 현장 대응을 총괄했다. 이 사고로 1명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고, 시는 이후 복구와 안전 진단을 진행했다.

이 같은 사례들은 위기 상황에서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초기 조치, 빠른 판단과 행동이 인명 피해와 피해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안양시는 이런 대응 역량의 기반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시는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재난안전체험관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재난과 응급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현장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