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삼성전자 “AI홈과 이종 산업 연계해 가치 넓혀야”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열고 우리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차별화된 인공지능(AI) 홈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과 6일 양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한 단독 전시 공간에서 △가전 연결 경험 △TV 서비스 △보안 △디자인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의 삼성 기술 포럼을 연다. 삼성전자가 CES 기간 동안 별도 기술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열고, 우리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차별화된 AI 홈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DA사업부 최윤호 프로(HCA 의장), 하트포드 스팀 보일러 제드 우시치 부사장, 오디오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스푼의 마이클 울프 창업자, 시장조사업체 페이버스테크의 마이크 페이버스 사장.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열고, 우리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차별화된 AI 홈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DA사업부 최윤호 프로(HCA 의장), 하트포드 스팀 보일러 제드 우시치 부사장, 오디오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스푼의 마이클 울프 창업자, 시장조사업체 페이버스테크의 마이크 페이버스 사장.

5일 실시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AI 홈이 이종 산업 간 협업과 개방성을 기반으로 삶을 안전하게 만들고 비용을 줄여주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논의했다.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 의장인 삼성전자 DA사업부 최윤호 프로, 하트포드 스팀 보일러(Hartford Steam Boiler) 제드 우시치 부사장, 시장조사업체 페이버스테크(FeibusTech)의 마이크 페이버스 사장, 오디오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스푼(The Spoon)의 마이클 울프 창업자가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가전, 에너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 파트너들과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협력해야 지금까지 없던 가치 있는 AI 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대표 사례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AI 가전 기반의 HSB와의 협업 모델 '스마트홈 세이빙'을 소개했다. 지난해부터 양사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범 운영한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으로 누수, 연기 발생 같은 위험 요인을 미리 감지해 집안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스마트싱스에서 스마트홈 세이빙에 가입하면 보험사가 연결 가전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은 보험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와 HSB는 플로리다주 시범 운영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스마트홈 세이빙을 미국의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한다.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리프(Leap), 영국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 이탈리아 에넬(Enel), 네덜란드 쿨블루(CoolBlue)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AI 가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요금제 제휴 등 AI 홈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패널들은 AI 홈이 널리 확산하려면 기술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놓고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집 안에서 AI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작동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