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류재철 LG전자 CEO, 세라젬에 “같이 할 얘기가 많네요” [CES 2026]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IT·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 첫 날 세라젬 부스를 찾았다.

류 CEO는 이날 오후 12시경 이향은 LG전자 상무 등 주요 임원들과 함께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세라젬 부스를 찾았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가 직접 부스를 설명했다.

부스를 둘러본 류 CEO는 투어가 끝나고 이 대표에게 “같이 할 얘기들이 많네요”라고 말했다. 투어 중에는 마스터 V9 등받이 부분을 매만지는 등 관심을 보였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6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세라젬 부스를 찾은 모습
류재철 LG전자 CEO가 6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세라젬 부스를 찾은 모습

올해 'AI 웰니스 홈'을 주제로 부스를 꾸린 세라젬은 자사 헬스케어 제품들로 세대별 고객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시연한다. AI 멘탈 코치 홈 테라피 부스 2.0,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 등 그간 세라젬의 주력 분야 외 제품군으로 크게 확장했다.

AI 헬스케어 베드도 어른용과 청소년용으로 구분해 세분화했다. 청소년의 수면에 적합한 라이트, 향 등을 설정하고 베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AI홈 전반을 관리하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강화한다. 세라젬은 기기들을 사용자가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하고 관리해주는 '클리니컬 원 엔트리 시스템'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기존에 사용자의 스트레스 지수, 혈압 등을 분석해주는 '세라체크'도 지속 운영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 사 'AI홈' 비전을 선보인 가운데, 세라젬은 '의료기기 기반의 AI홈'을 구현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척추의료기기와 안마의자 외 제품군도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한다.

세라젬의 청소년용 AI 헬스케어 베드
세라젬의 청소년용 AI 헬스케어 베드

류 CEO는 지난해에도 LG전자 HS사업본부장으로서 세라젬 부스를 찾아 세라젬 안마의자를 비롯한 헬스케어 기기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세라젬과 수면솔루션 분야와 관련한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한 AI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중심으로 가사 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을 AI홈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LG전자가 TV,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축적한 가전 데이터를 AI홈을 주도할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세라젬과 협업에 나설 경우 헬스케어 영역으로도 확장해 폭넓은 AI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스베이거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