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던스트, 상하이 팝업 흥행…중국 매출 전년 比 60% 성장

던스트 상해 팝업 전경
던스트 상해 팝업 전경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던스트(Dunst)'는 중국 상하이 화이하이중루에서 운영 중인 팝업 스토어 흥행에 힘입어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확장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5일 오픈한 팝업 스토어는 오픈 초반 2주 동안에만 약 1만 명이 몰렸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던스트 중국 매출은 전월 대비 90% 증가했으며, 11-12월 두 달간 전년 대비 60% 성장을 기록했다.

팝업 스토어는 상하이의 대표 쇼핑 스트리트이자 글로벌 플래그십과 감도 높은 편집샵이 밀집한 화이하이중루 중심부에 약 204㎡(62평) 규모로 조성됐다. 단기 매출 중심의 이벤트가 아닌 브랜드 콘텐츠 확산을 위한 전략적 공간으로 팝업을 기획했다.

던스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중국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 온 던스트가 중국 현지 고객과 직접 만난 첫 오프라인 접점으로, 현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브랜드 무드를 체험하며 브랜드 호감도와 이해도를 동시에 끌어 올렸다”라며 “실제로 온라인 반응과 매출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팝업 오픈 이후 2주(2025년 11월15일~30일)만에 던스트 관련 SNS 게시물은 약 4,000여 건(하루 200여건 이상) 업로드됐다. 팝업 현장에서는 코트와 재킷 등 주요 아우터 제품이 완판되며 스테디셀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상하이 팝업 스토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관점에서 던스트의 글로벌 성장과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하는 신호탄으로, 던스트는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던스트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2021년 매출 130억원에서 2024년 462억원으로 몸집을 키웠다. 중국 사업의 경우 2024년 상반기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FW 시즌부터 주요 내수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