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부패방지 CP 도입…컴플라이언스 경영체계 고도화

남양유업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체계를 전사적으로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내부통제와 공정거래 중심의 준법경영을 넘어,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컴플라이언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이 지난해 7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특강 현장
남양유업이 지난해 7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특강 현장

남양유업은 최근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규정과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최고경영진의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준법·윤리경영 원칙을 강화했다. 국제표준 ISO37001을 기반으로 '부패방지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공식 도입하고 전사 차원의 실행 의지를 선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민권익위원회 K-CP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단계적으로 준비됐다. 규정 제정과 운영 체계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부패방지 CP에는 리스크의 정기적 식별·평가와 경감 조치, 고위험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신고·조사 체계 구축, 지속적인 개선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행동 기준을 명확히 하고 업무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2026~2028년 준법·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국제·국내 기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실행력 있는 준법·윤리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