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2026년 청년·소상공인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식의약 정책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 의견을 폭넓게 듣고, 필요한 정책은 신속히 개선하며, 추진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재점검하는 선순환형 정책 소통 모델을 선보인다.
식약처는 그동안 정책 참여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청년과 소상공인 중심의 '정책이음 열린마당'을 개최한다. 상시 의견 수렴을 위해 누리집에 온라인 '정책이음터'도 개설한다. 식품 전공 대학원생 중심의 신기술식품 분야 청년자문단 '나비'를 출범해 세포배양식품 민·관 소통협의체를 구축한다. 청년층의 정책·과학 역량을 높이고 정책 소통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식약처는 법령 개정 전이라도 필요한 정책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규제는 유지하되 성장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적극행정과 규제샌드박스 등을 활용한다. 청년몰 내 식음료 판매 매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심업소 지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옥외영업을 확대하는 기획형 샌드박스를 추진해 청년몰을 찾는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영업 공간을 조성한다.
식약처는 식의약 안심과제 대국민 보고회,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디지털 홍보 등으로 정책 성과와 진행 상황을 국민에게 공유한다. 정책 공개 후에는 추진 현황, 성과, 제도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정책이음으로 현장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신속히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정책이음을 식약처 대표 정책 소통 브랜드로 정착해 청년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 정책을 지속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