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추성훈 사케 '아키그린' 초도물량 완판…“2030대 홀렸다”

모델이 세븐일레븐과 추성훈이 함께 준비한 사케 '아케그린'을 살펴보고 있다.
모델이 세븐일레븐과 추성훈이 함께 준비한 사케 '아케그린'을 살펴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과 함께 선보인 일본식 사케 '아키그린'의 초도 물량 4만병이 모두 소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지난 16일 2만병을 급히 추가 공수했다.

해당 상품의 전체 매출의 60%는 2030세대가 차지했다. 특히 가장 큰 구성비를 차지한 소비층은 30대 남성(24%)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이 그 다음으로 높은 17%의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사케 수요가 높아지고 추성훈이 화제의 인물로 부상함에 따라 세븐앱에는 미리 재고를 파악하고 아키그린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몰렸다. '재고찾기' 검색량은 해당 상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2025년12월24일~2026년1월12일) 전년 동기간 대비 3.5배 증가했다. '당일픽업', '사전예약' 서비스의 경우 이달 들어 아키그린 사케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아키그린의 인기 요인으로는 낮은 도수(6도), 말차와 유자의 이색 풍미, 여기에 추성훈이 주는 브랜드 신뢰도 등이 꼽힌다. 추성훈 자신이 '교토맛차슈(교토말차와 유자맛이 섞인 사케의 한 종류)'를 애호하는 점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말차를 활용해 선보이는 사케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아키그린이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얻음에 따라 추성훈과의 협업을 공고히해 향후 '아키' 사케의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남구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세븐일레븐은 그간 신동엽, 하정우 등 다양한 연예인 주류를 선보여 왔고, 최근엔 최강록 셰프와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출시하는 등 콜라보 주류에 대한 성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생맥주, 와인, 전통주 등을 총 망라한 데일리 주류 맛집으로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