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은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15조1250억원(신규 6조1250억원, 만기연장 9조원) 규모 자금을 오는 3월 13일까지 공급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업체당 소요 자금 범위 내에서 10억원까지 신규 대출을 제공하며, 대출 만기 시 원금 일부상환조건 없는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 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지원도 함께 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고객 자금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금융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초혁신경제와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10조원 규모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최대 17조원 규모 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하고, 포용금융 분과를 신설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두 자릿수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일괄 인하하고, 신규 서민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헬프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대출 가운데 금리가 연 7%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이자금액(최대 3%포인트)을 재원으로 대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개인사업자 고객 중 일정 구간 저신용 차주를 대상으로 연 5%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최대 4%포인트)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고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중인 저신용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고정금리 장기 대출로 전환하는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오는 1월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